“대장균 및 장구균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
백사장 유해중금속 기준 이하로 ‘안전’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동해안 해수욕장이 위생수준을 평가하는 대장균 및 장구균,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백사장 유해중금속도 기준 이하로 안전하다는 판정을 4일 받았다.
야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속초해수욕장 모습 [사진=속초시]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동부지원)은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정확한 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의 주요 해수욕장 20개 지점에 대해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수질조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대장균군은 0~80 CFU/100mL(기준 500 CFU/100mL), 장구균은 0~45 CFU/100mL(기준 100 CFU/100mL)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 5개 항목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2019년 동해안 해수욕장은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개장 기간 및 이후에도 지속 조사를 실시해 강원도를 찾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