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4일 풍작으로 가격이 급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창녕의 농가를 위해 만남의 광장에서 창원시와 창녕군의 150여 명 사회단체원들 함께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4일 전 직원과 함께 창녕양파 구입 동참을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7.4. |
창녕의 양파재배 면적은 823ha로 전년대비 13% 감소했으나, 풍작으로 과잉 생산되어 가격이 급락함으로써 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창원시가 자매도시 농가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양파 사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창원시 전 직원과 유관기관 단체,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61t(3022망/20kg)의 양파를 구입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허성무 시장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소비촉진운동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양파 사주기 운동이 창원 전역으로 확산돼 자매도시 창녕의 재배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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