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가축분뇨 무단방류로 인한 새만금 수질오염 예방 및 축사관리기준 미흡 등 악취발생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왕궁축산단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왕궁정착농원 3개 농장과 학호마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개조로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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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축산단지 장마철 가축분뇨 무단방류 모습[사진=익산시청] |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무단방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특히 가축분뇨 무단방류가 우려되는 야간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되 비밀 배출구를 통한 무단방류 등 고의 ․ 상습적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등 강력 대처하고 축산관련 보조사업에서도 제외할 방침이다.
한편 익산시는 최근 배출구를 통해 상습적으로 가축분뇨를 방류한 1농가, 축사주변 분뇨유출 1농가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