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웨이웨이, 두모한, 수이샹, KLPGA 아시아나항공 오픈 출격
5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장 웨이웨이, 두 모한, 수이샹 등 중국 미녀 골퍼 세 명이 아시아나오픈에 도전한다.
장웨이웨이(22), 두 모한(17), 수이샹(20) 등 중국 선수들이 5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파71/6100야드)에서 열리는 중국여자골프(CLPGA),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 출전한다.
중국 대표 미녀골프 장웨이웨이가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시나스포츠] |
장웨이웨이가 CLPGA 투어 상금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시나스포츠] |
장웨이웨이가 올 시즌 CL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사진=소후왕] |
▲ 해남도 출신 중국 대표 미녀골퍼 장 웨이웨이
중국 국가대표 출신 미녀 골퍼로 인기가 높은 장 웨이웨이는 한국 기업 메디힐의 로고를 모자에 달고 2년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CLPGA 투어에 데뷔한 장웨이웨이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톱10에 7차례 진입했다. 그는 통산 3승을 올리는 등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중국 내에서는 차세대 유명 여자골퍼라고 불린다.
세계랭킹 226위에 올라 있는 장 웨이웨이는 현재 41만4129위안(약 7000만원)으로 CLPGA 투어 상금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 웨이웨는 2018넌 11월10일 아마추어로 출전한 LPGA 블루 베이 마스터스에서 3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나스포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남도 출신 장 웨이웨이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장웨이웨이는 당시 국가대표 출신의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서 아버지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딸에게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아버지는 곧장 코치에게로 달려가 딸을 살펴봐달라고 부탁한 것이 지금의 장 웨이웨이를 있게한 것이다.
장 웨이웨이는 펑샨샨, 왕춘, 팡완홍에 이어 JLPGA 투어에 진출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17세 두모한이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시나스포츠] |
두모한이 17세 나이에 CLPGA 투어에 데뷔했다. [사진=시나스포츠] |
두모한이 CLPGA 투어 상금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시나스포츠] |
▲ 17세 투어 2년차 두 모한
세계랭킹 279위의 투어 2년차 두 모한은 올 시즌 CL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1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톱10에 5차례 오른 바 있다.
두 모한은 253654.97위안(약 4300만원)으로 장 웨이웨이에 이은 상금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2018 LPGA에 블루베이서 2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모한은 16세에 중국을 대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 팀 동메달을 수상 후 지난해 CLPGA 투어 프로로 데뷔했다.
지금의 두 모한을 있게한 것은 외할아버지의 덕이다. 중국 매체 인민왕에 따르면 두모한은 할아버지랑 애뜻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두모한이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아마추어때까지 항상 할아버지가 골프백을 멨다고 알려졌다.
이에대해 두 모한은 "할아버지는 나의 베이비시터이자 드라이버자 코치이다. 아마추어때까지 나의 캐디로 활동했던 할아버지는 내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동행하신다.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다"고 밝힌바 있다.
중국 미녀골퍼 수이샹이 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KLPGA] |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이 KLPGA 데뷔 전부터 국내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사진=인민왕] |
수이샹이 2019년 KLPGA 드림투어에 데뷔했다. [사진=시나스포츠] |
▲ 한국 포탈 실시간검색어 1위... 수이샹도 출전
KLPGA 데뷔 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몇 차례 오르며 미녀 골퍼로 화제를 모았던 수이샹(20)은 올 시즌 C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톱 20에 2차례 올랐다.
세계랭킹 445위에 올라 있는 수이샹은 CLPGA 투어 상금부문 39위(30628.57위안·약 520만원)에 자리해 있다.
'미녀골퍼'로 국내팬들에게도 화제가 됐던 수이샹은 올 시즌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 출전했지만 긴장한 탓인지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당시 수이샹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음식도 맛있고 모두들 친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수이샹은 지난해 8월 열린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해 2019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했고, 이어 11월에 열린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다.
그는 현재까지 드림투어에 총 8차례 출전해 3차전서 5위를 기록하는 등 톱 10에 1차례 오른 바 있다. 이 외에는 40~50위에 그쳐 있다.
수이샹은 6세에 골프를 시작해 7살때부터 경기에 나섰고 2017년 CLPGA 투어에 데뷔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