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공연예술기관과 처음 맺은 업무 협약
문화 접대비 제도 활성화 밎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사)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는 지난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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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왼)과 한국메세나협회 김영호 회장 [사진=세종문화회관] |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메세나협회가 국공립 공연예술기관과 맺은 첫 업무 협약이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 및 건전한 접대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 거점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 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한 기업 담당자 공연 및 전시관람 행사를 공동 추진하고,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연, 전시, CEO아카데미 등 기업의 다양한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 메세나 활동 활성화 및 예술 기부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세종문화회관과 한국메세나협회의 협력 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호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건전한 접대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예술 소비는 필수다. 임직원의 조직 만족도는 높아지고, 예술계를 간접 지원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