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中 협상팀 조만간 담판, 기존 관세 인상 없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04:09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04:0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주말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상 재개를 합의한 데 이어 양국 협상 팀이 조만간 만나 담판을 벌이 전망이다.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의 통상 시스템 개혁을 포함해 주요 쟁점을 둘러싼 협상의 험로가 예고된 가운데 양측이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양국 협상 팀이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 이미 시행 중인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대표들이 전화 통화로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다음주쯤 직접 만나 담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구체적인 회동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각 업계와 금융시장이 주시하는 추가 관세와 관련,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기간에 기존에 시행 중인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커들로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양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 일단 전면전을 피했지만 월가의 전망은 흐리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한편 타결에 이르지 못한 채 냉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케빈 앤더슨 아시아 태평양 부문 투자 헤드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서 “협상 타결이 단시일 안에 이뤄지기도 어렵지만 특정 시점에 완결된 합의가 나오기도 어렵다”며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휴전 결의에 이어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 마찰이 재점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