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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의당이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배달된 협박 소포에 대해 '백색테러'라며 철저한 경찰 수사를 요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당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평을 3일 저녁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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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사진=뉴스핌DB] |
정호진 대변인은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에게 보낸 협박소포는 명백한 백색테러로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소포 안에 들어있던 죽은 새와 흉기는 단순한 협박을 넘어선 충격적인 잔인함까지 보였다는 게 정 대변인인의 이야기다. 이는 윤소하 의원 개인 아닌 공당의 원내대표를 겨냥한 섬뜩한 협박인 만큼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해 반드시 범죄자를 밝혀야한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대변인은 "더 이상 백색테러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수사 등을 거듭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배달된 소포에는 협박 편지와 흉기 그리고 죽은 새가 들어 있었다.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명의의 협박 편지에는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문구가 적혀있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