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까지 펜싱, 육상, 씨름, 사격 등 전지훈련 연이어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모여든 스포츠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나주시는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달 25일 중국 펜싱팀을 시작으로 육상, 씨름, 사격 4개 종목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펜싱팀 훈련장면 [사진=나주시] |
특히 중국 펜싱팀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한 진행한 마케팅 수범사례로 꼽힌다. 중국 최고 기량을 겸비한 상해팀, 난징팀이 나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국 선수단은 국내 17개 팀과의 기량 향상을 위한 친선경기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전국 중·고교 우수 10개 팀, 2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
씨름은 구례 군청을 비롯한 10개 팀이 이달 중순부터 10일 간, 사격은 국가대표 후보팀 및 중·고교 30팀, 300명이 8월 중순까지 전지훈련에 임한다.
시는 선수 수송 차량, 스토브리그 개최, 참여 지도자 인센티브, 전지훈련 팀 추억 만들기 행사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전지훈련팀을 맞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육상 보조경기장 및 전천후 실내 경기장을 비롯해 종합스포츠파크 운동장, 금성산 산악 육상경기장 등 우수한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 유치 정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