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車 부품업체 만도, 첫 구조조정…임원 20% 감원·희망퇴직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2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2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기아차 1차 협력 부품사…조직슬림화·인적 재구성 차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기아차의 1차 부품업체인 만도가 창사이래 첫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자동차업황 부진이 장기화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일 만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통상 연말에 시행하던 희망 퇴직을 5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공식 시행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희망 퇴직에 앞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임원 20%를 감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이사인 송범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1일자로 대거 사퇴했다.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에 앞서 직원들에게 회사의 방침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을 통해 정 회장은 "올해 사업 계획 달성 여부가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역성장 하지 않으리라는 장담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중한 위기"라며 "회사의 지속 생존을 위해 비상 경영 효율화 조치들을 결행할 예정이며 필요치 않은 자산, 글로벌 라인의 최적화, 재무적 구조조정 등을 과감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적 효율화 조치까지도 피하지 않기로 결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직원들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로 대표적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부품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만도의 중국법인은 중국 내수 판매 시장의 저조로 성장이 둔화됐고 한국 내수 시장도 섀시 제품의 매출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 만도의 중심사업부인 글로벌 브레이크 사업부는 급속한 수익성 악화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희망 퇴직은 녹록지 않은 업황을 타개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조직 슬림화를 위해서 글로벌 조직과 인적 자원에 대한 재구성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