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장관 만나 인프라 협력 사업 점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얀마 건설부 장관을 만나 우리기업의 인프라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에서 한 쪼(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인프라 협력사업을 점검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왼쪽)이 한 쪼(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을 만나 인프라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국토부] |
미얀마는 중국, 인도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천연·인적자원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미얀마를 방문했던 김현미 장관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면담에서 양 측은 진행중인 협력사업의 현황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했다.
양측은 올 하반기 착공식을 앞두고 있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한 쪼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EDCF사업) 착공식 후 급부상한 양곤 남부 달라(Dala) 지역 개발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도 타당성조사 지원 등 가능한 협력방안을 제안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또 양곤 고가도로 1단계 건설사업에 '팀 코리아(KIND, 도로공사, GS 등)'를 구성해 참여 중인 우리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