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콘텐츠 선점"...KT, 4K 무선 ‘슈퍼VR’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0:28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0:37

4K로 단말 업그레이드 한 '슈퍼VR' 28일 출시
1만여편 실감형 콘텐츠 제공...국내 최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4K 무선 VR 서비스 ‘KT 슈퍼VR(Super VR)’ 출시 기자설명회를 열고, 5G 시대 국내 대표 실감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훈배 뉴미디어사업단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슈퍼VR’은 KT가 지난 28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모바일 VR IPTV’를 내세우며 선보였던 기가라이브TV의 단말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슈퍼VR’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다.

슈퍼VR은 피코(PICO)의 G2 단말을 사용했고, 기존 기가라이브TV 대비 고성능 4K 올인원(All-in-one) 단말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높은 VR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렌즈를 개선해 눈부심 현상을 줄였으며, 안경 착용자를 위해 ‘글라스 서포터’를 추가했다.

콘텐츠 양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다 1만여편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VR 영상과 게임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K 초고화질 콘텐츠 450여편을 선보이고 스포츠, 슈팅, 공포, 리듬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5종을 제공한다. 매월 2종씩 신규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 ‘와이드맥스(WideMax)’ 상영관에선 기존 245편의 전용 콘텐츠에 매월 10편의 최신영화를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올레 tv 모바일 앱을 탑재해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엔딩 VR’ 콘텐츠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관계사 바른손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VR 영화와 게임을 결합해 사용자의 선택(‘Yes’ or ‘No’ 등 선택지 제공)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신개념 서비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협력한 e스포츠 멀티뷰 중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협력한 VR 전용 스타 콘텐츠 △이너테인먼트와 협력해 만든 아이돌 VR팬미팅 콘텐츠(바스타 라이브VR)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강화했다. 아울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민트팟과 협력한 VR 면접훈련 콘텐츠(면접의 신), 청담어학원과 협력한 VR 영어교육 콘텐츠, 헬로앱스와 협력한 VR 코딩교육 콘텐츠 등 신규 교육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KT는 업계 최초로 VR 월정액 요금제인 ‘슈퍼VR 패스’(월 8800원, 부가세 포함)도 내놨다. KT 슈퍼VR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단말이 필요한데 KT는 이 단말 가격을 17% 할인하고, 슈퍼VR 패스 6개월 이용권을 묶어 45만원에 단말을 판매하기로 했다. 슈퍼VR은 전국 KT 대리점 또는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 상무는 “KT는 슈퍼VR을 출시하며 IPTV에 이어 실감미디어 시장에서도 1등 사업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IPTV가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를 변화시켰듯 KT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