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과기대 가상현실연구원과 VR/AR 산업육성 MOU 체결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진흥원)은 1일 중국 최대 규모의 VR영화제인 ‘중국청도 국제VR영상주간(Sandbox Immersive Festival, SIF)’에 경기도 VR/AR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SIF는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VR영화제로 글로벌 VR작품의 초청 및 시상, 해외 유명 연사들의 컨퍼런스, 유망 VR/AR 기업들의 프로젝트 발표, 전시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
올해로 2회를 맞은 SIF는 글로벌 VR 작품들의 초청작품 전시와 시연, VR 전문기업들의 비즈니스 세션이 주를 이뤘다.
경기도는 글로벌 선도기업 파트너십 기반의 ‘NRP(New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으로 육성 중인 도내 VR/AR 기업 중 6개사를 경기도 공동관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한 6개사는 나인블록스, 엠투에스, 팬더8스튜디오, 투락, 스튜디오브이알, 라이터스이다.
나인블록스 ‘세한도 VR’은 진흥원의 ‘ART&VR’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SIF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아 심사위원 및 참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중국의 대표 VR/AR 산업거점인 청도시와 상호협력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 VR/AR 기업의 중국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칭다오과기대학 가상현실연구원과도 오창희 진흥원 원장과 쑨하오 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국의 VR/AR 기업의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양국의 VR/AR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지속적인 계획들을 논의해갈 예정이다.
SIF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경기도 대표 영화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