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원료 공급업체 추적해 불법 식품용기‧포장 원천 차단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식품용 용기·포장 제조 및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수사에 나선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30일 특사경에 따르면 주요 수사사항은 △미신고 제조·판매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유해물질 기준초과 △부적합 원료 사용 △비위생적인 제조‧가공 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특히 우유팩, 샌드위치·도시락 플라스틱 용기, 햄버거 포장지 등에서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등 인체유해물질이 검출되는지 여부, 불량원료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불량원료가 발견될 경우 공급업체까지 추적해 불량 용기나 포장지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기준이나 규격에 맞지 않는 등 유해한 식품용기나 포장을 불법 제조하는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고, 규칙을 지키면 이익을 보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