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 제일의 일출명소인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 촛대바위 일원에 해상 출렁다리가 설치됐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된 출렁다리는 길이 72m, 폭 2.5m 규모의 동해안 유일의 해상 출렁다리다.
추암 촛대바위 해상출렁다리.[사진=동해시청] |
해상출렁다리는 촛대바위를 비롯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석림과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설치됐다.
또 현수교 등 대규모 교량 주탑에 주로 사용되는 고강도 철선 케이블을 주 케이블로 사용해 성인 672명이 동시에 통행이 가능하도록 시공했으며 자연 재해에 대비해 초속 45m 규모의 태풍과 같은 강한 풍속과 규모 6.0~6.3(내진 1등급)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했다.
아울러 시는 출렁다리 개장과 함께 추암해변 일원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250m 길이의 해안산책로도 신설한데 이어 야간 조망을 위해 스텝등, 반딧불 조명, 별빛 조명 등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 중이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이번에 개장한 출렁다리가 추암해변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이색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동해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와 연계한 관광지 홍보를 강화하고 감성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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