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보건소 최근 야생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돼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8일 고창군 보건소 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지역 농민들에게 계도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모습[사진=고창군청] |
진드기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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