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어린이대공원, 지하도상가 등
집중호우 및 강풍대비 예방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서울시 주요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24개 주요시설에서 지난 5월초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됐다.
특별안전점검 대상 시설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이다. 또한 서울시내 25개 지하상가와 11개 자동차전용도로, 137개 공영 주차장, 31개 공영차고지 등에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풍수해 발생 시 자동차전용도로 지하차도 침수예방을 위해 집수정 펌프 가동 및 배수시설 관리실태를 집중점검 하고 이외에도 급경사지, 수해 취약 공사현장 안전관리와 강풍에 취약한 돌출간판 및 표지판 등을 살폈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시 모든 근무자가 대처 가능하도록 엔진펌프 작동훈련, 모래주머니 설치 훈련과 자동차전용도로 침수대비 재난모의훈련도 관할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올 10월까지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침수에 대비해 수방체계를 강화하고 청계천에 풍수해 통합정보 감시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며 공영주차장 캐노피 보수 및 보강작업도 진행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