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등 교육활동 지장 없도록 총력
[안동=뉴스핌] 박용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28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사진=경북도교육청 |
일선 학교에 시달한 주요 대책은 ▲상황실 구성 운영 ▲기관별·단계별·직종별 쟁의행위 및 유형별 대응방안 마련 ▲신속한 보고체계 수립 ▲복무 및 임금 처리 등이다.
파업기간 동안 상황실을 설치해 각급 학교의 급식실시 여부와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교육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에서는 학교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에 따른 양해와 협조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급식의 경우 소수의 급식종사원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반찬 가지수를 줄이거나 파업 불참자 등 교직원을 활용하여 급식을 정상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다수의 급식종사원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도시락 지참, 대체식(빵, 우유 등)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은 특수교사와 저학년 교사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교직원들의 업무도 재분장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등 파업 규모와 학교 상황에 따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파업이 시작되면 모든 부서가 경계 없이 총력을 다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보태 교육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py35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