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넘어 상호 존중"…대전여성문화제 등 진행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여성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이 전면 개정된 2015년부터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기간으로, 매년 다양한 여성관련 행사와 유공자 시상 등을 통해 실질적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5회째인 양성평등주간에는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와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YWCA 등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7월 1일에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1회 대전여성대회’가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28회 대전시여성대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앞줄 오른쪽)이 대전여성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행사는 주부밴드 아다지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는 여성가족원 합창단 공연과 특별강연 등이, 2부에는 대전시장과 시의장, 교육감과 시민의 양성평등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7월 5일에는 중구 은행도 소재 우리들공원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및 시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전여성문화제 ‘차별을 넘어, 모두 모여라! 함께 즐겨라’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주제의 주간행사도 개최된다. 대전세종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는 7월 2일 오전 10시 연구원 회의실에서 ‘대전세종 여성가족정책포럼’을 연다. 7월 4일 대전YWCA는 ‘다문화 가정 내 부부성불평등 해결방안모색’을 주제로 제24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 계룡문고 전시장에서는 ‘생각의 틀을 바꾸는 페미니즘 도서 전시회’, 7월3일부터 7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개최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대전시에 성인지정책담당관이 신설되고 처음 개최되는 행사”라며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는 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 대전 실현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