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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속 日·中상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7: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급등한 2만1338.17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23% 오른 1553.2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에 대한 기대 속 경기순환주와 중국 관련주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상승했다.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은 별도로 만남을 갖기로 했다. 투자자들 간에는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의 교착 상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힌 한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기존에 예고했던 관세 25%가 아닌 10%가 될 수 있다고 말해 관세 위협의 강도를 낮추는 모션을 취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시게미 요시노리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미중이 어떤 식의 협상에 도달하는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라고 전하며 회담 결과가 미국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주와 자동차주, 기술주에 매수세가 일었다. 도쿄일렉트론과 TDK는 각각 3%, 4.1% 올랐다. 다이킨공업은 5.3% 상승했고 스바루는 4.5% 올랐다.

중국과 거래량이 많은 화낙과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1.4%, 4.6% 상승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회사가 애플로부터 1억달러를 투자받을 예정이라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가 나오자 18.3% 폭등했다. 애플은 재팬디스플레이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다.

중국 증시 역시 미중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 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9% 오른 2996.7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상승한 9239.48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1.07% 상승한 3834.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중이 정상회담 전 잠정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CMP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나머지 300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물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물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또한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가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쓸 것을 기대하면서 소비재 분야 지표가 1.67% 올랐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2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4% 상승한 2만8599.03포인트, H지수(HSCEI)는 1.30% 오른 1만906.4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4% 오른 1만773.9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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