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도정 1년 성과 자랑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7일 "지난 1년간 도민과 함께 충북경제 4% 실현 및 1등 경제 실현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1년 성과에 대해 "충북의 살길인 최대 투자유치와 정부예산에 전력투구한 결과 충북도정 최고의 황금기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년간 총 10조9655억원에 달하는 도정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보이며, 민선7기 목표 40조원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올해 정부예산 확보도 최고인 5조4359억원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1년 충북도정의 10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1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도] |
충북도가 밝힌 10대 성과는 △예비 타당성조사 대거 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대한민구 바이오헬스산업 전전기지 부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 △지자체 일자리정책 평가 종합대상 수상 △거점 항공사유치 및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부상 등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강호축을 구축해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한다는 '강호대륙(江湖大陸)' 꿈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돼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또 충북이 바이오헬스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점한 것도 큰 보람으로 꼽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충북 오송을 방문,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을 선포하고, 충북이 국가 3대 경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육성 중심지로 육성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청주국제공항이 정기 노선 다변화에 성공했고 중국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 3월 저비용항공사(LCC)를 유치한 것도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앞으로 3년 동안 지금까지 얻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계속 도전해 163만 도민과 함께하는 힘으로 1등 경제 충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