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 시민 1000명에게 양파 1kg 무료 지급도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내달 1일 시청광장에서 남원 주요농작물인 양파・감자・파프리카 팔아주기 및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남원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장에서는 양파즙・양파김치・양파장아찌・파프리카 시식회도 열리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양파 1kg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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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양파 선별작업 모습[사진=남원시청] |
서울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농산물 손쉽게 보낼 수 있도록 파프리카, 감자를 주문을 받아 농협에서 택배로 보내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사사업법인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양파 96t을 대만에 수출했으며 7월말까지 양파 2000t을 대만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 유통매장과 도매시장거래처에도 양파를 공급하기로 했다.
감자도 전국적으로 과잉 생산되어 전년보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로, 남원에서는 500여 감자농가가 3600여t을 생산해 부산 공판장을 비롯한 대도시 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운봉 고랭지에서 46농가가 30ha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해 양재동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농협 안성물류센터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일본으로 1000여t 35억원어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