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6.28(-5.79, -0.19%)
선전성분지수 9122.43 (+4.32, +0.05%)
창업판지수 1504.55 (+6.08, +0.41%)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6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데다 투자심리를 녹일만한 재료도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2976.2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9122.4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올라간 1504.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중 양국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둘째 날인 29일 무역담판을 벌인다.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매체들은 이번 협상에서 타결 보다는 협상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섹터별로 살펴보면 국방, 의약, 전자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희토류, 황금, 증권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큰 폭으로 내렸던 중국 은행들은 완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 은행이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를 일제히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상하이, 선전 증시의 양대 거래대금은 3916억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은 약 9억 위안이 순유출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8701위안으로 고시했다.
또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 물량도 없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