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26일 "검찰은 폐기물 소각장을 신설하는 (주)이에스지청원의 금품 살포에 대한 의혹을 엄정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창읍 후기리에 소각장을 설치하는 이에스청원은 몇몇 인사들과 유착관계를 만들고 십수억원의 자금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오창소각장 대책위의 지난 8일 청주시청 앞 집회 장면[사진=박상연 기자] |
이어 "여러 언론에서 보도되었듯이 이에스청원은 오창지역에서 폐기물중간처리업을 하면서 소수의 주민들에게 자금을 살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스청원이 살포한 자금의 출처와 사업의 편의제공, 소각및 건조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정치인과 공무원과의 유착관계 등 불법·탈법행위를 엄정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이에스지청원은 오창읍 후기리 산 74번지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t 규모의 소각시설과 슬러지 건조시설을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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