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연합훈련 비난…"까마귀를 백로라 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대남선전매체 메아리, 26일 논평
"한·미 군사적 도발행위, 9.19 합의 위반"
北 인권 지적에도 "공화국 존엄과 체제 모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오는 30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무력증강"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26일 '까마귀 아무리 분칠해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이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소동에 '검증연습'과 '저강도 훈련', '순환배치'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까마귀에 분칠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3월 한미 양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을지프리엄가디언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의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조정한 새 한미연합지휘소연습 '19-1 동맹연습'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다른 훈련들도 새로운 형태의 연합연습 및 훈련들로 대체돼 연중 실시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이날 논평에서 "한국과 미국의 군사적 도발행위는 9.19 군사합의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매체는 "최근 미국과 남조선군은 오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동맹 19-2' 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공개하면서 이것은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위한 검증연습이며 저강도훈련'이라고 광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어 "그런가 하면 미국은 '순환배치'라는 명목 하에 텍사스 주에 있던 저들의 1기병사단 3기갑여단을 남조선에 들이밀었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미국과 남조선군은 합동군사 연습과 무력 증강소동에 그 무슨 검증연습과 저강도 훈련, 순환 배치라는 보자기를 씌워 놓고 저들의 군사적 행동이 현 조선반도 평화 분위기를 해치는 위험한 도발행위로 문제시되지 않도록 하자고 한다"며 "이는 그야말로 까마귀에 분칠하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또 "해마다 갖가지 명목으로 강행돼 온 남조선과 미국의 합동군사연습과 끊임없는 무력증강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것은 세인이 인정하고있는 사실"이라며 "우리 공화국을 침공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공격할 기도(의도)가 정말 없다면 굳이 옹근(온전한)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무력과 선제 타격수단들을 투입해 장기간에 걸쳐 불장난 소동을 벌릴 하등의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까마귀는 아무리 분칠해도 백로가 될수 없는 법"이라며 "미국과 남조선군이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소동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가려보려고 갖은 요사를 다 떨고 있지만 오늘과 같은 밝은 세상에서 그따위 오그랑수(꼼수)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과 남조선군의 음흉하고 집요한 군사적 도발행위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열렬히 지지찬동하는 역사적인 선언들과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며 현 조선반도 평화흐름에 고의적으로 장애를 조성하는 망동"이라며 "까마귀와 백로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것처럼 전쟁 불장난도 평화와 절대로 어울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남조선, 북한 인권 놀음하며 우리 존엄과 체제에 도발"
     "미국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에 동조…파국적 후과 초래될 수도"

매체는 이날 '아직도 인권소동인가'라는 제목의 또 다른 논평에서 한국과 미국의 북한 인권 비판 움직임을 역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매체는 "남조선의 지난 보수집권세력은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에 편승해 감행된 북한인권법의 조작,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조작책동에 적극 추종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남조선 설치 등 북한 인권소동들을 벌여 북남간의 적대와 대결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그런데 이런 악랄한 동족 대결책동이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약속한 오늘의 시대에 와서까지도 벌어지고 있다"며 "얼마 전 남조선 당국이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서울에 끌어들여 유엔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자료제공 놀음을 벌려 놓은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이 날조해낸 북한인권문제라는 것은 존엄높은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에 대한 국제적 압박공조를 실현해보려고 조작한 반공화국모략과 음모의 산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당국이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또다시 끌어들여 자료제공 놀음에 매달린 것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며 미국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에 편승해나선 무분별한 대결망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또 "남조선 당국이 지금처럼 지난 보수 정권과 다름없이 북한 인권놀음을 벌려 놓고 대화 상대방인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대결 소동에 매달린다면 파국적 후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며 "지금은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는 행위가 아니라 관계개선에 이바지할수 있는 실천적 행동으로 시대와 민족, 역사앞에 자기의 진정성을 검열받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