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집중호우시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산사태와 사방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산사태 취약지역 24개소를 심의해 23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지난 2013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사방사업이 완료된 6개소를 해제했다.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방지 공사 모습[사진=정읍시청] |
신규로 지정된 곳은 산내면과 산외면, 칠보면 등 지난해 산사태 위험지로 조사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큰비로 인해 산계곡부의 토석과 나무 등이 밀려 내려와 주변 인가와 농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곳이다.
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곳을 포함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총 171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인근 민가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하여 특별 관리된다.
위험등급에 따라 사방댐과 계류보전 사업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사방사업이 우선 시행되고 지정 목적이 달성되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이 해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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