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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고분양가 규제 강화...'로또 분양'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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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4단지, 올해 하반기중 일반분양
둔촌주공은 일반분양 일정 변동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의 규제를 한층 강화키로 하자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 단지들에 눈길이 쏠린다. 개포주공4단지와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대표적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부터 서울을 비롯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아파트 분양 보증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그랑자이(미정)'는 올해 하반기중 일반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후분양을 검토하지 않고 예정대로 선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현재 후분양을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어 예정대로 선분양할 것"이라며 "올해 가을께 분양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주공4단지 조합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후분양과 관련해 검토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일정대로 분양하는 방향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스핌DB]

이 단지가 올해 연내 예정대로 공급되면 지난 4월 분양한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분양가(3.3㎡당 4569만원)가 적용될 공산이 크다. HUG의 분양가 심사기준에 따르면 당해지역에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를 우선 비교사업장으로 선정하기 때문이다. 같은 구 안에서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는 경우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에서 심사가 이뤄진다.

그렇게 되면 개포주공4단지의 일반 분양은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로또'가 될 전망이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현재 전용면적 59㎡가 평균 16억5000만원의 매매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전용 84㎡는 평균 20억~21억원 정도다. 지난 4월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최저 11억5330만~최고 13억2150만원, 전용 84㎡가 최저 14억1100만~최고 16억4450만원으로 책정됐다. 호가 기준으로 최소 3억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개포주공4단지와 함께 주목된 올해 주요 분양단지들은 향후 일정을 장담할 수 없다. 강동구에서는 최대 규모인 둔촌주공이 오는 11월 말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 단지는 분양 일정이 미뤄지거나 후분양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 분양 일정은 오는 11월 말로 잡혀 있지만 현재 조합과 HUG의 분양가 수준이 차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가 올해 연내 계획대로 분양하면 1년 초과 분양 아파트가 비교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구 안에서는 작년 6월 고덕자이(3.3㎡당 2445만원)가 공급됐다. 이 단지를 비교 사업장으로 하면 둔촌주공은 3.3㎡당 2567만원이 된다. 둔촌주공 조합은 3000원 중반대의 분양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강남구 '청담삼익'은 내년 분양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 단지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이주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소송이 마무리된다면 내년 상반기 이주를 시작해 하반기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시 후분양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이주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사업절차가 추진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선분양과 후분양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후분양은 이자를 비롯한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양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가서 논의는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로또 분양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본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가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은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로또 분양과 과도한 청약경쟁률을 양산하게 된다"며 "서로 로또를 잡기 위해 나서다 보면 정작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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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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