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8명 23곳 배치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내달 13일부터 8월15일까지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하동소방서에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근무에 들어갔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8명이 지난 21일 하동소방서에서 2019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발대식을 가진 뒤 현장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하동군청]2019.6.24. |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된 48명과 읍·면 물놀이 안전관리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는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관리요원의 근무수칙 등 이론교육은 물론, 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구명환 투척, 기초 응급처치법 등 실전 위주의 체험교육도 실시해 비상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은 때 이른 더위로 인한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조기 배치돼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23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피서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담당공무원 휴일 비상근무제도 실시한다.
윤상기 군수는 "물놀이 사고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실전 위주의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올 여름 지역주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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