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중부와 북부 지역이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가운데, 무더위는 앞으로 며칠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23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북부 기온은 39도까지, 중부 지역은 41도까지 치솟았다.
일요일인 이날 역시 기온은 36~39도 수준에 머무르며 일부 지역은 4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예보센터는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낮아 화재 위험이 크며, 전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말 동안 베트남 중부 응에안에서는 고온 및 건조 기후로 산불이 발생해 최소 15헥타르(약 2만5375평) 면적이 전소됐다.
매체는 무더위로 인해 베트남 전역 발전량도 역대 수준으로 늘었으며, 입원 어린이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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