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스포츠 현장 IN’에서는 골프 선수들의 스윙을 담았습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 ‘바람의 아들’ 양용은, K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태훈의 스윙입니다. 글과 함께 3명의 선수의 스윙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천안=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태훈(29·레노마골프)이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축구를 하다 골프선수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로 전향한 이태훈은 지난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깜짝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제를 모은 선수다.
키 178cm에 82kg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이태훈은 볼 스트라이킹이 장기다.
그는 아버지의 바람대로 주니어 시절 유망주 소리를 듣는 선수로 자랐으며 2006년 US오픈 역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로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007년 열일곱 살의 나이로 프로로 전향한 이태훈은 2011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 카드를 얻었지만 한 시즌을 뛴 뒤 시드를 잃었다.
그는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등 KPGA 코리안투어서 통산 2승을 올렸으며 2014년 아시안투어서 솔레이어 오픈 1승 등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 중이다.
이태훈은 현재 제네시스 1115포인트로 24위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순위 14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올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이후 SK 텔레콤 오픈(62위), KB 금융 리브챔피언십(39위),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55위) 등 최근 주춤하는 추세지만 이 대회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태훈이 둘째날 톱10에 들었다. [사진= 한국오픈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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