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을 맞아 하천, 계곡 등 물놀이가 이뤄지는 지역 수질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이용객이 많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물놀이지역에 대장균 조사를 실시한다. 구례 피아골계곡과 담양 한재골·가마골생태공원·용흥사골 4곳에서 조사가 이뤄진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 2차례, 휴가철이 집중되는 7~8월은 8차례, 9월부터는 1차례 등 총 11차례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몰리는 곳과 오염원 밀집지역의 하류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 검사한다.
검사 결과 수질이 나쁜 지역은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오염 원인을 파악 후 상류지역 청소 및 오염 방지 등 조치 후 재조사할 계획이다.
박귀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산업폐수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는 도민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구례 피아골 계곡을 대상으로 총 18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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