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애플, 中내 생산시설 최대 30% 이전 검토…미·중 무역갈등 여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애플이 중국 생산설비의 최대 30%를 다른 국가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 제품의 약 90% 이상은 중국 내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다. 전세계 약 30여개 국·지역의 800여개사에서 공급받은 부품을 중국에서 조립해 다시 전세계로 출하하는 구조다. 신문은 "향후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간접거래처를 포함해 고용까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블룸버그]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주요거래처에 중국 내 집중 생산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중국 생산 설비의 약 15~30%를 다른 국가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은 이에 앞서 2018년 말엔 사내에 30~40명 규모의 특별팀을 편성해, 거래처와 중국 이외에서의 생산 실효성 등에 대해서도 집중 협의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대체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멕시코와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다.  

애플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미·중 무역갈등이 있다.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제4탄 제재관세'에 위기감을 안고 있다. 해당 관세가 발효될 경우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과 노트북 등이 영향을 받는다.

중국 인건비가 급등하고 있는 점도 생산지 분산을 고려하는 이유다. 신문은 "제4탄 관세가 발동되지 않아도 중국 내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애플은 중장기적인 생산 분산화 진행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대만 홍하이(鴻海)정밀공업 등 위탁생산업체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중국 광둥(広東)성 선전(深圳)시,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등에 거대 공장이 들어서있어 중국 내에서만 약 8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생산설비가 이전될 경우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류양웨이(劉揚偉) 홍하이 반도체부문 대표는 지난 11일 사업설명회에서 "애플과 24시간 체제로 미중 무역마찰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청을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이외 생산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의 생산을 맡는 페가트론, 맥북을 생산하는 콴타컴퓨터, 아이패드 생산을 맡는 컴팔 등에 중국 이외의 생산거점 분산을 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다만 신문은 "중국은 1990년대부터 '세계의 공장'으로 대량 생산의 노하우와 공급·물류망을 확립해왔으며 홍하이 등 공장 주변에는 부품제조사도 많이 몰려있다"며 "금새 다른나라로 생산설비를 옮기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