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투쟁”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인 80점에 0.39점 미달해 ‘탈락’ 위기에 놓인 전주 상산고가 “법적 구제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전수아 자사고 학부모연합회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로에서 열린 2019 서울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 회원들은 세종로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 교육청까지 행진하여 교육감에게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9.04.04 dlsgur9757@newspim.com |
상산고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구제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부당성을 바로 잡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펼쳐 나가겠다”고 발혔다.
이어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한 수순과 편법”이라며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되는데, 전북 소재 자사고인 상산고는 79.61점을 받았는데도 그 지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밟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연 김승환 교육감식 형평성이요, 공정성이라면 우리는 그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행정소송 및 가처분신청 등 법적구제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이에 더해 전북교육청의 부당한 행정행위로 인하여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혼란과 마음고생으로 인한 피해의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상산고는 이 나라 교육의 주춧돌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상산고가 부당한 현실을 이겨내고 학생본위의 교육을 견지하며 이 나라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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