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등 세계 3대 질병 퇴치를 위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가 제32차 집행이사회를 6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한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세계 3대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가격 인하, 품질 향상, 기술 혁신, 개발도상국내 안정적 공급 등을 유도하는 국제기구다. 3대 질병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2006년 9월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등 5개 창립이사국의 주도하에 출범됐다.
우리나라는 2006년 제2차 집행이사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면서 국제의약품구매기구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집행이사회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가 외교부 및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2017년부터 2021년도 전략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결핵·에이즈·말라리아 등 각 질병별로 접근하는 수직적인 투자에서 항생제내성과 소외열대질환 등 수평적인 투자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말라리아 포트폴리오 [자료=Unit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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