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사들여 급식 만드는 학교가 가장 많아
[인천=뉴스핌] 김경민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인천 서구와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확산되면서 151개 학교 급식이 20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19일째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한 음식점에 생수로 조리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와 영종도를 중심으로 시작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2019.06.17 mironj19@newspim.com |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는 서구·영종도·강화군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151곳으로 집계됐다.
피해 학교 중 생수를 사들여 급식을 만드는 학교가 118곳(78.1%)으로 가장 많았다. 급수차를 지원받아 배식하는 학교는 14곳이었다.
이 외에 외부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는 8곳, 자체 조리를 하지 않고 대체 급식 중인 학교는 11곳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까지 피해 지역이 확산되고 있어 피해 학교가 많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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