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은 17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제1회 마이잡(My Job)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My Job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내 일(Job)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idea)를 발굴하여 병무행정에 반영함으로써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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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태 부산지방병무청장(왼쪽)이 17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제 1회 마이잡(My Job)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민경 주무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병무청]2019.6.17. |
경진대회는 4월부터 5월까지 직원들이 발굴한 제안 20건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토론심사를 거쳐 최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입영신체검사에서 귀가된 질병치유 병역처분변경자 처리 개선'을 제안한 현역입영과 이민경 주무관이 받았다.
병역법상 보충역(전시근로역 포함)인 사람이 현역(사회복무요원 포함)으로 복무하기를 원할 경우 질병 치료 후 병역처분변경원을 출원해 역종을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역종이 변경된 사람이 군부대 입영신체검사에서 귀가될 경우 원신분으로 복귀하도록 되어 있어 다시 현역(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을 원할 경우에도 병역처분변경원 출원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에 희망자의 경우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자는 제안이다.
참고로 최근 2년간 부산.울산 관내에서 귀가된 사람의 약 21%가 다시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 입영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 권병태 부산지방병무청장은 “내 업무에서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담고, 연구하고 협력하여 비록 작을지라도 개선하여 되돌려 주는 것, 이것이 진정한 국민을 향한 정부혁신이고 규제개혁이며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다”면서 “계속해서 창의와 열정으로 변화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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