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해마다 상습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노화읍 충도지구의 영농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13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청사 [사진=완도군] |
군에 따르면 배수 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 되는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배수문 5개소 확장 재설치와 배수로 2.3km 확장 등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의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 세부설계 실시 등 행정절차 이행 후 4개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정광선 완도군 안전건설과장은 “완도 충도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통해 농경지 침수 예방으로 수확량 증가 등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노화읍 구석지구 86.88ha에 대한 배수 개선사업에 88억61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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