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통합 운영 시스템 으로 군민 생명·재산 보호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각종 해상 재난사고와 태풍 등 재난 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19년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난 재해 관리를 위한 스마트 드론 운영 관리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신규 공모사업으로 민·관·군이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드론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재난 사고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완도군 재난재해 관리 드론 시스템 구축 [사진=완도군] |
군은 앞으로 해상 구조에 적합한 드론 구입과 도서 지역에 드론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해 관계기관(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상황실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대책을 수립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65개의 유·무인 도서로 형성되어 있어 각종 해상 조난, 화재, 고립 등, 사고 발생이 빈번하나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이동이 불가했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존 사업과 차별성이 있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재난안전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위험시설 및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