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도의 3000억원 규모 추가 증자…"논의된 바 없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케이뱅크는 412억원 규모로 결정했던 유상증자 납입일을 당초보다 일주일 미룬다고 14일 공시했다.
서울 광화문 더트윈타워에 위치한 케이뱅크. |
앞서 케이뱅크는 오는 20일 전환신주 823만5000주에 대한 4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주주사 사정으로 27일로 연기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들이 내부 프로세스상 시간이 필요해 납입일을 유예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이번 증자와 별도로 케이뱅크가 우리은행 주도로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여러 방안 중에 한 방안이 지나치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논의는 될 수 있지만, 현실성이 다소 부족해 보이고 확정된 것 역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은행 관계자 역시 "방안 중에 하나일 뿐 해당 사실을 논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