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감원, 금융사와 '지속가능·기후금융 스터디'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9:20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9:20

사회적·환경 가치 통합 고려…"금융 역할 증대돼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권과 14일 오후 '지속가능·기후금융 제1차 스터디'를 한다.

[자료=금융감독원]

지속가능금융은 금융이 수익성 등과 같은 재무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것.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지속가능금융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지속가능금융 투자규모는 30조7000억달러(약 3경6342조원)으로 2014년보다 1.7배 증가했다.

기조강연은 현 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인 김정욱(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전환'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GCF(녹색기후기금) 팀장,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한국대표의 지속가능·기후금융에 대한 글로벌 논의 현황, 스터디 운영방안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금융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스터디그룹 구성의 필요성, 지속가능·기후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감원은 이번 스터디를 참고해 실무 스터디를 운영할 계획이다. 필요시 관련 연구 결과물을 대외공개, 국내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인식 제고에 일조하고,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후금융 리스크와 관련한 국제 협력, 잠재 리스크 모니터링 등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첫 스터디에는 KB·신한 등 5대 금융지주사,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연구원 2곳, 녹색기후기금(GCF) 등 총 16곳이 참여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