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의 피격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간 선박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사실여부와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어 “해당 지역의 일부 세력들이 긴장을 고조시키려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걸프 지역 안보 유지를 위해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는 세력에 대해 안보리가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을 촉구했다.
조너선 코언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대행 역시 “상업 선박에 대한 공격은 용인할 수 없다”면서 미국은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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