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은행은 13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에는 사회공헌홍보부 직원과 복지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경남은행 직원이 13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은행] 2019.6.13. |
봉사자들은 카메라와 조명 등 촬영 장비를 직접 설치한 뒤 장수사진을 신청한 노인 50여명에게 사진을 찍어줬다.
촬영·분장·진행 파트로 조를 이룬 봉사자들은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연출했다.
권여종 할머니는 "손자 손녀 같은 봉사자들이 한복을 입혀주고 화장까지 해주니 새 사람이 된 것 같다"면서 "젊었을 때 많이 입어본 한복을 오랜만에 입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해 준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다른 사회공헌사업보다 더 지역 어르신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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