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는 13일 서울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10월경에 집중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포스터 [사진=목포시] |
주요증상은 감염 48시간 이내 발열, 오한, 복통, 구토가 나타나며 특히 하지 발진이 수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날생선과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목포시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시 즉시 신고하도록 질병정보모니터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매주 수족관수 검사 실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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