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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화토탈 등 석유화학업체 만난 김상조, 상생·지역공헌 당부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1:27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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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롯데케미칼·현대오일뱅크 등과 간담회
석유화학업체 6개사…상생 모범 사례 발표
"창의적 지역공헌 프로그램 개발 힘써달라"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이달 초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방문 등 대기업들과 잇따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LG화학·한화토탈 등 충남지역 석유화학업체과 만나 지역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롯데케미칼·LG화학·KCC·코오롱인더스트리·한화토탈·현대오일뱅크 등 6개 업체들도 상생 모범사례를 발표하는 등 상생협력·지역공헌 방안을 모색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13일 정부대전합동청사에서 석유화학업체 6개사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생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서산·태안)도 함께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환경이 녹록치는 않지만, 당장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그동안 일궈온 상생협력 정책이 등한시 되거나 국민 안전이 도외시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협약 체결 업체인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 펀드(총 1350억원)를 통해 106개 협력사에 95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롯데케미칼 연구인력을 활용한 우수협력사 제품 및 기술개발 연구과제 지원을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해외 자회사 및 해외 신규사업 때에는 국내 중소 협력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LG화학(공정거래협약 체결 업체)도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대한 주요 상생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

LG화학의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활용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거론했다. 협력사에 대한 설비별·공정별 에너지맵 구축 지원, 에너지·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의 노하우 전수도 설명했다.

협력사 에너지 절감 아이템에 대한 무상자금 및 저리대출(그린펀드 40억원) 지원도 사례로 들었다.

공정거래협약 체결 업체인 KCC 측도 영세 협력사 동반성장 직접대출 프로그램(총 조성액 105억원), 전문기술 교육인력 지원(2018년 620개사 지원), 협력사 기술지원·보호(영업비밀 원본증명 발급 비용 지원) 등의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공정거래협약 체결 업체)도 상생예금 100억원 규모조성, 협력사와 공동연구개발(약 3억원, 5건 지원 중), 국가인적자원개발 공동훈련 센터 운영(2018년 5월~2023년 12월)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지적을 받고 있는 한화토탈도 지난해 45억원 규모인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중소기업 거래와 관련해 올해 66억원으로 확대할 뜻을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는 지역쌀 구매사업(2002년부터 매년 공장 주변 마을에서 생산한 쌀 10억원어치 구매)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과일·감자 등 농작물로 확대시켜 지역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지역에서 사랑받고 존경 받는 기업이 곧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대한민국 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 선 석유화학업체 6개사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석유화학업체들이 현재 진행 중인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기업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면서 “새롭고 창의적인 지역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계속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3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한 김상조 위원장은 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등 기아차 임직원들과 만나 협력·유관업체 상생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당부한 바 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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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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