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포] 체험‧구매까지 원스톱…’BMW 자유로 M 특화전시장‘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1:29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1:29

국내 10대 미만 한정 인디비주얼 모델 다수 확보
배기음 체험 공간 별도 마련...국내 유일

[고양(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 = 자유로 일산방향으로 차를 몰고 고속으로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오른편에 ‘BMW 로고’가 새겨진 4층짜리 박스형 건물이 보인다.

건물 내부는 보이지 않지만, 3층 외부에 노란색 스포츠카 한 대가 떡 하니 세워져 있는 게 예사 전시장이 아님을 연상케 한다. 건물 가까이에 가서 주차장에 들어서자 비로소 건물의 의도가 이해됐다. 주차장에 있는 각양각색의 고성능차는 이 건물을 돋보이게 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BMW 자유로 M 특화전시장‘을 지난 12일 찾았다. 자유로 전시장은 국내 14곳의 M전시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거기에 걸맞게 차량과 서비스도 차별화 돼 있다. 그 느낌은 1층에 들어선 순간부터 알 수 있다.

전시관에서 처음 맞이하게 되는 일반 전시공간에는 인디비주얼 모델들이 전시돼 있다. 얼핏 보면 다른 전시장과 마찬가지로 520d와 320d, X3, X5 등 일반차량들이 배치돼 있다는 착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색상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느낀다. 인디비주얼은 고객이 별도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고 실내 옵션과 외장 컬러를 한 단계 이상 높인 모델이다.

독일 본사에서 한국에 할당하는 모델은 제한적인데, BMW M 특화전시장에선 2018년부터 인디비주얼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고객들인 자유로 전시장에서 상담을 통해 인디비주얼 모델을 주문할 수 있다.

이문희 지점장은 “얼리어답터들이 자유로 전시장의 신속한 인디비주얼 차량 확보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자유로 전시장의 경쟁력 중 하나다”고 말했다.

M모델을 전시해 둔 곳은 3층이다. 승강기에서 내리자마자 왼편에는 부품들이 보인다.

이문희 지점장은 “M 고객들 대부분은 개성이 뚜렷하다”면서 “본인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을 만드는 걸 지원하기 위해 부품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품 전시공간을 따라가다 보면 컬러에서부터 아우라가 느껴지는 M모델들이 나타난다. 이곳에 전시해 있는 차량들 또한 인디비주얼 모델들이다.

BMW 자유로 M 특화전시장.[사진=BMW코리아]

3층의 백미는 배기음 체험공간이다. M모델들 뒤편의 한 공간에 외로이 있는 노란색의 M3.

“왜 저곳에 있는지” 지점장에게 묻자 “배기음을 고객들이 들을 수 있도록 전시해 둔 곳”이라고 답했다. 실제 차에 올라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힘껏 밟자 소름 돋게 멋있고 우렁찬 배기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다.

배기음 체험을 마친 뒤 M4컨버터블을 시승하기로 했다. 자유로 전시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속주행에 유리한 자유로와 5분 거리에 있다는 것. 중저속 주행이 가능한 김포코스와 고속주행을 할 수 있는 자유로코스 등 2개가 있다.

이문희 지점장은 “도심에서 할 수 없는 시승을 자유로 전시장에서는 가능하고 마음껏 M의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체험과 시승, 구매까지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