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댄싱·스포츠클라이밍·스케이트보드·서핑 정식종목 포함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달 말 총회를 갖고 브레이크댄싱의 정식 종목 추가여부를 결정한다.
피에르-올리비에 베커 IOC 위원은 "파리 2024 올림픽의 미션은 모두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규모 행사 제안, 경제 개발과 고용을 위한 조직위원회 야심찬 계획 등은 2024년 파리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어떻게 단결하고 나라를 참여시키는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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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계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사진=IOC] |
그는 "파리 2024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꾸준한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는 협력과 공동창조의 새로운 시대에 있다. 이는 '올림픽 아젠다 2020'과 '뉴 노르망'의 정신과도 완전히 일치한다. 우리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즉 책임감 있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게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C는 6월말 로잔에서 열리는 총회 집행위원회에서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 중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보드 3개 종목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열린다.
하지만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는 뿌리가 약한 유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토니 에스탕게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곧 열리는 총회에서 우리 조직위원회가 만들어낸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개한다. 우리는 그간 공공단체와 프랑스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4 프랑스 올림픽을 추진하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남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개최 후보 도시로 서울과 평양을 선정했다.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또 한번의 '평화 올림픽'을 만들자는 약속에 따른 제안이다.
2032년 올림픽이 어디서 열릴 지는 보통 7년 전인 2025년 무렵 확정되지만, IOC가 개최지 결정을 더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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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계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사진=IOC]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