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해수욕장, 계곡 등 물놀이 장소에 안전사고 예방과 수난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두달 동안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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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2018.11.8. |
도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22곳(해수욕장 8곳, 강·하천 10곳, 계곡 4곳)에 경남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수상인명구조· 순찰·안전사고 예방·응급처치 등 활동으로 물놀이 사고 피해 최소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오는 17일까지 해당 소방서에서 모집한다.
수상인명구조를 주 임무로 하는 수난구조요원과 순찰 및 안전조치 등을 임무로 하는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해 물놀이 안전지도,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기법 등의 사전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된다.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주말이나 피서 절정기에는 대원을 추가 배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6명을 구조하고, 48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또 현장응급처치 1743건, 안전조치 4132건 등의 활동을 했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음주 및 수영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입수 등이 주원인이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