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즈도메인이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판매 및 가공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위즈도메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데이터 판매와 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상품화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즈도메인은 공급기업으로서 비용부담 및 전문성 부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필요한 기본적인 특허정보뿐 아니라 특허가치 평가금액, 특허 및 발명자 평가등급 등 가공된 데이터도 판매할 예정이다.
위즈도메인은 1999년 설립돼 자체 개발한 분석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2억건이 넘는 전세계 특허 데이터와 기업의 재무제표 및 주식 데이터를 융합하고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특허가치 추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즈도메인이 이번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쌓아온 전세계 특허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허가치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요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해 개별 기업의 사업성은 물론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산운용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향후 공유경제를 특허 영역에 접목시켜 학교나 연구기관 등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일수 위즈도메인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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