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다뉴브 침몰 유람선 11일 오후1시 30분 인양.. 와이어 연결 작업 완료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04:56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0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헝가리 당국, 10일 마지막 2번 와이어 연결 작업 마무리
“선체 똑바로 세운 뒤 서서히 끌어 올릴 계획”

[뉴욕·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김근철 특파원· 김선미 기자=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와이어 연결 작업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완료됐다. 이에 따라 헝가리 당국은 11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각 오후 1시 30분)부터 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 대테러청(TEK) 여센스키 난도르 공보실장은 이날 침몰한 유람선  선체와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를 연결하는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클라크 아담이 사고 지점에서 인양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오전 만해도 헝가리 당국은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감싸는 1~4번 와이어 중 2번을 제외한 3개의 와이어 설치 작업만 마친 상태였다. 2번 와이어 지점에 단단한 돌과 콘크리트 조각이 끼어 있어서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헝가리 측은 이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마지막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클라크 아담도 이날 오후 유람선 침몰 지점으로 이동, 선체에 결속된 와이어를 연결하며 인양 준비를 마쳤다. 

여센스키 난도르 공보실장은 향후 인양 일정과 관련, “정확한 시점을 발표하기는 어렵다”면서 야간 작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국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구조 당국이 11일 오전 6시 30분에 인양을 시작하기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한 낮 섭씨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감안해 내려진 결정으로 알려졌다.  

선체 인양과 방법과 관련,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소속 국방무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크레인이 선체를 들어 올릴 때 균형이 무너지는 것에 대해 각별히 우려하고 있다.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 균형이 무너지면 시신이 유실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라크 아담은 허블레아니호와 연결된 와이어를 이용해 선체를 우선 똑바로 세워 균형을 잡은 뒤 서서히 수면 위로 인양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국방무관도 “전문가들이 선체를 초저속으로 5cm씩 균형을 맞춰 올리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에 도착한 클라크 아담을 현지 주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지 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사고 지점 수심은 7.1m로 측정됐다. 침몰 선박의 높이가 5.4m여서 1.7m를 들어올리면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지난달 29일 저녁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추돌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한국인 탑승객 7명은 구조됐으나 19명은 숨졌고 헝가리인 선장을 포함한 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한국과 헝가리 구조 당국은 일부 실종자는 아직 선체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