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10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00년 토론광장’을 개최했다.
100년 토론광장은 지난달 31일 영남권을 시작으로 호남·충청·강원·수도권 순으로 열리고 있다.
10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100년 토론광장’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행사 1부에서는 계승해야 할 100주년의 가치에 대해 소그룹별 참여자가 토론을 통해 논의하고 전체 참가자가 공유했다.
2부에서는 참여자들이 앞서 논의한 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100년을 위해 실천해야 할 과제와 미래비전을 도출해 ‘대한민국 미래백년 충청 선언문’을 채택, 김종천 대전시의장에게 전달했다.
선언문에는 100년 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선열이 품었던 독립된 나라의 꿈과 항일·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참여, 자유, 민족의식, 역사 바로 세우기, 공동체라는 가치를 새겨 우리가 만들 세상을 위한 실천과제들을 제시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는 해에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자 4.19혁명의 초석이 된 3.8민주의거가 일어난 이곳 대전에서 100년 토론광장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 100년간 3.1운동 정신을 토대로, 국민이 주체가 되어 조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냈듯이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힘을 합쳐 더 정의롭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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