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4월 13일 치러진 2019년 1차 검정고시에서 부산지역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센터')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 밖 청소년 응시자 299명 중 282명이 합격해 합격률 94.3%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이 같은 결과는 부산 지역 센터들이 검정고시 학원의 수강료 지원과 함께 청소년 개개인을 밀착 관리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의 학습지도를 받는 스마트교실을 운영하는 등 검정고시를 통한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 센터는 오는 8월 제2회 검정고시가 끝나는 대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신 어머니와 꿈드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성적을 토대로 2020년 대입 수시전형에 지원할 계획이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일본어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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